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안무 영상이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했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 안무 영상은 이날 오전 9시9분께 유튜브에서 이 같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8월25일 공개된 지 52일 만이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총 37편의 억대뷰 콘텐츠 중 안무 영상만 14편을 보유하게 됐다. YG는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안무 영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는 블랙핑크의 전매특허로, 이들의 퍼포먼스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라고 전했다.
‘핑크 베놈’은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트로부터 귀를 휘감는다. 그 위에 얹혀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보컬이 특징이다.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오브제와 화려한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다.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904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달성했다.
음원 성적 또한 막강했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81개국 정상을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2주 연속 1위·빌보드 글로벌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각각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블랙핑크는 전날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고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로 향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역대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150만 명 관객 동원을 예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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