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LG전자 출신’ 이재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단독 대표 체제 전환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0월 17일 18시 26분


최근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역임
엔씨소프트·코웨이·쓱닷컴서 CFO 맡은 재무통
기존 김성태 대표 고문직
“효율화된 단독 대표 체제 하에 새로운 도약 추진”

이재호 락앤락 신임 대표이사
이재호 락앤락 신임 대표이사
생활용품 업체 락앤락은 17일 이재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재호 전(前) LG전자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재호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MBA를 졸업했다. 최근까지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및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엔씨소프트 CFO, 코웨이 CFO, 쓱닷컴 CFO 등 다양한 B2C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재임 당시에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렌탈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신설된 조직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 소비재와 소형가전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김성태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는다. 지난달 30일 김성훈 대표가 사임하기 전까지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온 락앤락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효율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락앤락 신임 대표는 “오랜 시간 락앤락을 위해 힘써 주신 김성태 대표가 고문직을 맡으면서 새로운 도약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단독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견지해 락앤락이 글로벌 생활용품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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