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침실 가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을 돌파했다. 매트리스 시장의 매출은 지난해 1조 8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조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호캉스’ 문화가 유행하면서 호텔에서 ‘프리미엄 베딩’을 경험한 이들이 호텔식 침대와 침구를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9월 롯데백화점의 1인당 평균 침대 구매 금액은 코로나 이전(2019년 1∼9월)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호캉스’를 즐기며 혼수 목적의 구입이 많은 2030세대의 1인당 평균 침대 구매 금액은 전 연령대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수면 시장의 꽃’이라고 불리는 겨울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침대 & 침구 매장을 단장했다.
‘시몬스’와 폼 매트리스 전문 매장 ‘N32’ 단독 오픈
롯데백화점은 ‘시몬스’와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폼 매트리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럽침구산업협회에 따르면 ‘폼 매트리스’는 지난해 유럽 매트리스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롯데백화점은 ‘폼 매트리스’의 잠재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난 8월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 강남점, 인천점 등 주요 점포 13곳에 ‘시몬스’와 함께 ‘폼 매트리스’ 전문 매장인 ‘N32’를 단독 오픈했다. 대표 상품인 ‘N32 폼 매트리스’는 우수한 통기성과 탄성감이 특징으로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열감 현상’과 ‘꺼짐 현상’을 대폭 개선했다. 쿠션감과 지지력의 정도에 따라 ‘소프트’, ‘레귤러’, ‘하드’의 세 가지 타입이 있으며 사이즈도 슈퍼 싱글부터 퀸, 라지킹, 킹오브킹까지 다양하다. 매장에 ‘슬립 마스터’가 상주해 고객별 맞춤 상품도 추천해준다. 11월 30일(수)까지 오픈을 기념해 특별 할인 혜택과 더불어 구매금액대별 감사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덕시아나’, ‘에이스 헤리츠’ 등 프리미엄 매트리스 인기
롯데백화점은 하이엔드 침실 가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침대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4대 명품 매트리스 브랜드로 꼽히며 국내 유명 호텔의 스위트룸 침대로 유명한 ‘덕시아나’가 지난해 10월 잠실점에 입점했으며, 올해 2월 동탄점에서 팝업으로 선보인 ‘에이스 헤리츠’는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지난 8월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향후에도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을 중심으로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침대 브랜드 ‘히프노스’를 포함해 다양한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들을 팝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스 이불 등 프리미엄 호텔 베딩 행사 선보여
겨울 시즌을 맞아 ‘구스 페어’ 등 프리미엄 침구 행사도 계획 중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침구 매출(10월1∼16일)도 구스 이불을 중심으로 전주(9월15∼30일)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0월 28일(금)부터 11월 13일(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소프라움’, ‘구스앤홈’, ‘알레르망’ 등 총 10개 베딩 브랜드가 참여하는 ‘롯데 구스 페어(LOTTE Goose Fair)’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롯데백화점이 ‘소프라움’과 함께 공동 기획한 ‘쇼팽 2022(Q. 49만원)’으로 2016년 처음 선보인 이후 5만장 이상 판매되며 매년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 브랜드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리고, 구스솜뿐 아니라 구스 차렵과 커버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으로 큰 인기가 예상된다. 그 외에도 10월 30일(일)까지 잠실점, 인천점, 광주점에서는 영국 왕실 베딩 브랜드 ‘피터리드’를 최대 30∼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구매금액대별 ‘이불 전용 세탁망’, ‘프리미엄 타올’ 등의 감사품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부문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시몬스’와 함께 단독 론칭한 ‘N32’는 ‘폼 매트리스’ 카테고리를 넘어 수면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면 니즈를 반영해, 롯데백화점만의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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