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에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국내 첫선을 보이는 아코르의 프리미엄 브랜드 엠갤러리 호텔이다. 옛 지명 마포나루에서 이름을 딴 이 호텔은 전면 유리창을 통해 한강이 보이며, 석양빛이 물드는 장면 등 자연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호텔 입구에는 최정화 작가의 거대한 예술품 ‘세기의 선물’이 자리하고 있다. 20층 메인 로비에는 또 다른 설치 미술이 눈을 사로잡는다.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활용해 만든 양해규 작가의 ‘창공해로’로, 과거 수상교통의 중심지였던 마포나루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196개 객실은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화이트와 월넛의 절제된 컬러 톤, 둥글게 처리된 가구 등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욕실 어메니티도 자연친화적인 호주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Grown Alchemist) 제품이다.
호텔에는 5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레스토랑 부아쟁(Voisin)은 프랑스 레스토랑으로 호텔 셰프들이 직접 드라이 에이징한 스테이크와 뷔페식 디저트 코너 등을 선보인다. 바 부아쟁은 오리엔탈 스타일의 약국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다. 믹솔로지스트가 향긋한 허브를 사용해 시그니처 칵테일을 제조한다. 라운지&데크는 낮에는 티 라운지로, 저녁에는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이브닝 라운지로 변신한다. 더 풀(The Pool)은 인피니티 풀에서 음료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바다. 또한 호텔 G층에 위치한 카페인 마포 에이트 (Mapo Eight)는 한강에서 운동을 마친 후, 업무 중 휴식이 필요할 때 등 편하게 방문해 갓 구운 패스트리와 함께 주스,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 곳이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개관을 기념해 두 가지 숙박 패키지를 출시했다. 굿 무드 패키지는 디럭스 리버 객실 1박과 함께 레스토랑 부아쟁 조식, 라운지&데크 칵테일 2잔, 오후 2시의 늦은 체크아웃 혜택을 제공한다. 굿 푸드 패키지는 디럭스 리버 객실 1박, 레스토랑 부아쟁 조식, 스파클링 와인 2잔이 포함된 5코스 저녁 식사, 오후 2시의 늦은 체크아웃 혜택을 더한다. 두 패키지 모두 마포 에이트의 시그니처 커피 드립백을 선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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