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 해도 돈 들어와” 개그맨 황현희 100억대 자산가 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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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26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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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개그맨 황현희가 100억대 자산가가 된 비결을 밝혔다.

황현희는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제는 일을 안 해도 매달 돈이 들어오는 투자 구조를 만들었다”며 2년간 투자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황현희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을 하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며 “개그맨 시절 노동으로 벌었던 금액을 이제는 일하지 않아도 매달 들어오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투자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황현희는 “개그맨을 평생 할 줄 알았다. 재능을 인정받았고 평생 먹고살 줄 알았는데 2014년에 나가라고, (내가)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황현희는 “10년 동안 했던 일이 없어져 6개월 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지냈다”며 “얼굴만 알려진 한물간 개그맨으로 살아야 하나 싶었다. 우리끼리 그런 사람을 ‘고급 거지’라고 한다. 얼굴이 알려져 아르바이트도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민하다 통장을 들여다봤다. 통장에 돈은 소유할 수 있지만 일은 소유할 수 없다”며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오늘 밤에 술 마시고 실수 한 번 하면 방송 하나가 없어진다. 그게 현실이다”고 했다.

황현희는 “투자의 첫 시작은 공부였다. 2년 동안 공부만 했다. 대학원에 진학해 미시, 거시, 통계학 등을 공부하다 투자를 시작했다”며 “용인 아파트를 분양 받고 성동구 갭 투자를 하고 신길동 단독 주택을….지금은 상상이 안 가시겠지만 그 때는 가능했다. 2년간 시간을 쓰고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보를 듣고 투자하는 것, 투자해놓고 남 탓하는 건 최악”이라며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준호는 “사실 너 콩트하는 것 같다. 너 돈 없지? 거짓말하는 거지?”라고 농담했다. 이에 황현희는 “이래서 내가 예능을 안 한다고 했다. 듣지를 않는다, 인간들이”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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