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남연구원에서 개최한 ‘한·케냐 학술심포지엄’에 이어 22일에는 고운 최치원 선생과 창원백 공소선생 헌다례, 입·퇴장, 복장, 절 모습, 행다례, 차 마시기 등의 예절 모습을 심사하는 전국어린이차예절경연대회 등이 진행됐다. 차의 혼합비, 조리과정, 아름다운 세팅과 미각, 실용성 등을 평가하는 전국 차 음식 요리경연대회, 다도구 상차림, 차의 맛과 다식, 예절법도, 찻자리 연출, 관련 의상을 평가하는 전국찻자리경연대회, 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시도하는 제1회 차시공모전 및 당선作시 낭송대회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 차문화의 글로벌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며 “국내의 차문화 저변 확대와 한국의 정신이 깃든 한국차의 국제적 위상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차 수출 1위의 케냐 사례를 소개하며, 케냐가 어떻게 우리의 150배 차 산업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해 케냐를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므웬데 므윈지(Mwende Mwinzi) 주한 케냐대사는 케냐의 커피와 차산업, 그리고 아프리카가 바라보는 한류에 대하여 언급하며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점진적인 교류 및 필요시 기타 산업의 교류도 추진하겠다”고 답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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