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1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210만명의 구독자를 둔 크리에이커 올리버가 가족과 함께 경주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올리버의 18개월 딸 체리는 생애 첫 한복을 입고 경주 관광지를 신나게 뛰어다니며 ‘흥 베이비’로 등극한다.
떡메치기 이벤트 장소에서 올리버는 남다른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14살에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떡을 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텍사스에는 떡을 사러 가려면 한 시간을 가야 했다”며 떡을 사기 위해 17살이 되기만을 기다린 이유를 고백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후 한식당을 찾은 올리버는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도 들려준다. 그는 “친할아버지가 6.25 전쟁에서 비행기를 조종하셨다”며 어린 시절 세계 지도를 보며 한국에 관심이 생긴 순간을 생생하게 회상한다. 아빠들은 한국과 운명적인 인연을 가진 올리버를 보며 “전생에 한국인이었던 것 아니냐”고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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