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수상’ 해리 스타일스, 내년 3월 첫 내한 공연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15일 13시 29분


해리 스타일스,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해리 스타일스,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글로벌 슈퍼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가 2023년 3월 첫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2010년 영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The X-Factor)’에 출연한 해리 스타일스는 게스트 심사위원이었던 니콜 셰르징거(Nicole Scherzinger)와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Simon Cowell)의 제안으로 보이 밴드 원디렉션(One Direction)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원 디렉션은 UK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데뷔 싱글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What Makes You Beautiful)을 시작으로 첫 앨범 ‘업 올 나이트’(Up All Night)부터 4집 ‘포’(Four)까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7000만 장 이상 음반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보이 밴드 중 하나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6년 원 디렉션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결정한 이후 해리 스타일스는 2017년에 글램 록의 영향을 받은 소프트 록 발라드 싱글 ‘사인 오브 더 타임’(Sign of the Time)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디뎠다. 직접 제작에 참여한 첫 솔로 앨범 해리 스타일스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발매 첫 주에 영국과 미국 앨범 정상을 차지한다. 더욱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 2집 ‘파인 라인’(Fine Line)(2019)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닐슨 뮤직 집계 역사상 가장 높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한 영국 솔로 남성 아티스트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싱글 차트 첫 1위 곡이 된 ‘워터멜론 슈가’(Watermelon Sugar)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및 브릿 어워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고 세 번째 앨범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2022)의 리드 싱글로 발표한 ’애스 잇 워스‘(As It Was)는 UK 싱글 차트 10주 1위, 빌보드 싱글 차트 15주 1위 기록을 세우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음악 활동 외에 영화 ’덩케르크‘(Dunkirk)를 시작으로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보그(VOGUE) 매거진 역사상 최초로 남성 단독 표지 모델에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앨범의 성공과 더불어 대규모 월드 투어 또한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러브 온‘(Love On) 투어 일정이 2021년 9월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시작으로 재개되면서 올해 말까지 북미, 유럽, 중남미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코첼라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환호 속에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그리고 내년 3월 한국을 포함해 태국과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투어 일정을 확정 지으며 국내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대표적인 히트 싱글과 매혹적인 무대로 해리 스타일스의 내한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리 스타일스의 첫 내한공연은 2023년 3월20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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