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전라북도 김제시 소재 새만금33센터에서 ‘제54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했다. 공사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자문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중앙운영대의원회는 농어업인 참여를 통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대농어업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과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등 주요 중앙운영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만금사업 추진현황과 올해 수자원관리 종합현황, 농지은행사업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사 경영진과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와 농어촌 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농촌 고령화 등 농어촌이 직면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공사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현안의 경우 남부지방에서 지속되고 있는 극심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가뭄상황 극복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관정을 개발하고 양수저류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뭄대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내년 영농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농업용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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