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우리 탈춤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요”…3~4일 축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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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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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제공)
우리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공연이 서울과 안동, 통영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3~4일 서울 남산국악당,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경남 통영예능전수관 등 3곳에서 탈춤의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13개 국가무형문화재 및 5개 시도무형문화재 탈춤 단체가 참여한다.

남산국악당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강령탈춤,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퇴계원산대놀이 등 서울·경기 권역 7개 단체가 모여 이틀간 흥겨운 마당을 연다.

30일(현지시각) 모로코 라바타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최응천 문화재청장(가운데)과 박상미 주(駐)유네스코 대표부 대사(오른쪽 두 번째) 등 정부 대표단이 관계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의 탈춤’은 춤과 노래,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사회 비판과 평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22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문화재청 제공) 2022.11.30/뉴스1 ⓒ News1
30일(현지시각) 모로코 라바타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최응천 문화재청장(가운데)과 박상미 주(駐)유네스코 대표부 대사(오른쪽 두 번째) 등 정부 대표단이 관계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의 탈춤’은 춤과 노래,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사회 비판과 평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22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문화재청 제공) 2022.11.30/뉴스1 ⓒ News1
이 기간 통영예능전수관에서는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동래야류, 수영야류, 가산오광대, 진주오광대, 김해오광대 등 부산·경남 권역 7개 단체의 공연이 열린다.

4일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관노가면극, 속초사자놀이, 예천청단놀음 등 강원·경북 권역에 소재한 4개 탈춤 단체가 신명나는 한판을 펼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화합과 소통의 매개인 탈춤의 진수를 맛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의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했다. 정식 명칭은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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