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오는 13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릴 에이블(lil AIBLE)’ 판매처를 전국 주요 도시 2만여 곳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과 인천, 대구, 광주 등 4개 광역시를 포함해 주요 도시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늘리기로 했다.
지난달 16일 선보인 릴 에이블은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과 온라인 판매처 ‘릴 스토어’ 등을 포함해 서울지역 편의점 8500개소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11월 30일에는 전국 주요 233개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이번에 4개 광역시와 세종, 수원, 성남 등 전국 주요 도시 편의점 1만1095개소를 추가해 릴 에이블 판매처가 약 2만 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릴 에이블은 궐련형 전자담배 최초로 ‘스마트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제품이다. KT&G는 릴 에이블을 앞세워 전자담배 업계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컬러와 기능에 따라 20만 원대(할인 전) ‘릴 에이블 프리미엄’ 1종과 기본 모델 ‘릴 에이블’ 4종 등으로 선보였다. KT&G에 따르면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 종류 전용 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예열부터 충전까지 최적의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고 한다.
특히 릴 에이블 프리미엄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초도물량이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 OLED 화면이 탑재된 것이 특징으로 애플워치를 연상시키는 메뉴 구성과 일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편의점 판매 제품은 릴 에이블 4종 중 블루와 화이트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릴 미니멀리움과 릴 스토어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과 릴 에이블 모든 컬러를 구입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인증과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제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KT&G 관계자는 “릴 에이블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전자담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개발됐다”며 “뜨러운 반응에 힘입어 예정보다 빠르게 판매처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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