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사임…“최선 다해 아쉬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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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3일 08시 55분


2020 대관령겨울음악제 기자간담회 당시 손열음 예술감독. 뉴스1
2020 대관령겨울음악제 기자간담회 당시 손열음 예술감독. 뉴스1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사의를 표명했다.

손열음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 5년 가까이 일했던 평창대관령음악제를 떠나게 됐다”면서 “그간 대관령음악제와 저를 함께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손열음은 “예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이른 헤어짐이지만, 그동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다”며 “대관령음악제의 앞날에 진심 어린 안녕을 빈다”고 덧붙였다.

손열음은 2018년 3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제1대 강효 예술감독과 2대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에 이어 3대 감독을 맡은 손열음은 그간 5차례 평창대관령음악제와 4차례 대관령겨울음악제를 이끌면서 참신한 기획력으로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손열음은 분주한 연주 일정 등을 이유로 예술감독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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