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경영 확산·지속가능성 제고 위한 업무협약
물 환원 프로젝트 전개… 水 부족지역 용수 확보 협력
삼성전자, 2030년까지 DX부문 사용한 물 100% 환원
“물 관리 전문기관·민간 자본 및 기술력 결합 시너지 기대”
한국농어촌공사는 14일 공사 본사에서 삼성전자와 환경경영 확산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강경학 농어촌공사 부사장과 김경진 삼성전자 글로벌EHS센터장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가 신환경경영전략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DX(Device eXperience)부문이 사용한 물 100%를 환원한다는 목표를 설정하면서 추진됐다. 물 전문기관인 공사와 협력해 물 환원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공사와 삼성전자는 용수 재이용 확대 및 수자원 순환 활용 극대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EHS(H 건강)경영 실현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 일환으로 물 부족 농촌지역을 선정하고 급수펌프를 이용하거나 관정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물 부족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진 삼성전자 부사장은 “사업장에서 방류수 재이용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농업용수 개발과 수자원 환원사업 발굴 등을 통해 국내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강경학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물 관리 전문기관인 공사의 노하우와 민간 자본·기술력이 결합된 신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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