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개봉 첫 날 35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은 14일 2797개관에서 1만116회 상영, 35만9288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매출액은 약 42억원으로 이날 전체 극장 매출액의 85.2%를 차지했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외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1333만명)의 후속작이다. ‘아바타’는 총 수익 29억 달러(약 3조7640억원)로 역대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영화는 전작에서 부부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가 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에서 사망한 ‘쿼리치’가 아바타로 다시 태어나 설리와 네이티리에게 복수를 감행하자 설리·네이티리 가족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 부족 멧케이나족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샘 워딩턴과 조이 살다나가 다시 한 번 각각 설리와 네이티리를 연기했고,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도 또 한 번 출연했다. 또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렉 등도 함께했다.
‘아바타:물의 길’은 당분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오전 8시10분 현재 예매 관객수는 96만명을 넘겼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올빼미’(3만2294명·누적 268만명), 3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1만3025명·누적 23만명), 4위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8166명·누적 4만5000명), 5위 ‘탄생’(5297명·누적 27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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