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주말 흥행을 예고했다. ‘아바타:물의 길’ 예매량은 110만명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은 15일 29만1487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65만1491명이다. 2위 ‘올빼미’(3만3683명)와 관객수 차이가 크게 나고 있어서 개봉 첫 주말엔 무난하게 박스오피스 1위를 할 거로 예상된다.
‘아바타:물의 길’은 주말부터 본격적인 흥행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8시15분 현재 예매 관객수는 112만2200명이다. 러닝 타임이 192분으로 길기 때문에 예매 관객이 평일보다는 주말에 쏠린 것으로 추측된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외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1333만명)의 후속작이다. ‘아바타’는 총 수익 29억 달러(약 3조7640억원)로 역대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영화는 전작에서 부부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가 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에서 사망한 ‘쿼리치’가 아바타로 다시 태어나 설리와 네이티리에게 복수를 감행하자 설리·네이티리 가족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 부족 멧케이나족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샘 워딩턴과 조이 살다나가 다시 한 번 각각 설리와 네이티리를 연기했고,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도 또 한 번 출연했다. 또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렛 등도 함께했다.
‘아바타:물의 길’은 미국 현지에선 16일에 공개된다. 미국 언론은 이 작품이 개봉 첫 주말에 미국 내에서만 1억5000만~1억7500만 달러 수익을 올릴 거라고 예상한다. 개봉 첫 주 전 세계 총 수익은 4억5000만~5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