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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헨델로 돌아온 조성진…‘하프시코드 모음곡’ 싱글 16일 발매
뉴스1
업데이트
2022-12-16 10:29
2022년 12월 16일 10시 29분
입력
2022-12-16 10:29
2022년 12월 16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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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유니버설뮤직 제공)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초 한국인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8)이 헨델로 돌아온다.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은 조성진이 싱글 ‘헨델: 하프시코드 모음곡 제1번 내림 나장조 4악장 미뉴에트’를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싱글은 내년 2월3일 발매를 앞둔 조성진의 6번째 도이치 그라모폰 솔로 정규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특히 대중은 물론 피아니스트들에게도 낯선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을 다뤄 눈길을 끈다.
조성진은 작품의 선택 이유에 대해 “비록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이 현대의 피아니스트들에게 많이 연주되지는 않았지만, 몇 년 전 이 작품들을 발견하고는 그것들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처음 헨델의 음악을 들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10대 때부터 헨델, 라모, 쿠프랭과 같은 바로크 작곡가들에게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녹음하게 돼 무척 기뻤다”고 덧붙였다.
정규 앨범에선 헨델의 건반 모음곡과 헨델의 영향을 받은 작곡가 브람스의 곡도 함께 실린다.
조성진은 앨범 발매 이후 하노버를 시작으로 뒤셀도르프, 함부르크, 도르트문트, 런던, 밀라노, 베를린, 빈 등 총 8회의 헨델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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