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17일 03시 00분


박연준 장석주 지음·난다

프란츠. 어쩌면 우리는 간결한 답을 찾을 수 없을 때 글을 쓰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쓰고 또 쓸 수밖에 없을 때요. 그러고 나면 정답을 찾지는 못하더라도, 고개를 끄덕이게 될 수는 있으니까요. 문학의 효용은 사람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것 아닐까요? 오랫동안 천천히, 당신 글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겠습니다.

두 시인이 작고한 예술가 18인에게 쓴 편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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