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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 성당’ 문화재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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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09:39
2022년 12월 20일 09시 39분
입력
2022-12-20 09:39
2022년 12월 20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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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20일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은 1928년 한국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 및 묘역들이다.
문화재청은 “해당 유구들을 통해 한국 천주교의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며 “기념성당의 원형이 상당히 잘 유지되어 있다. 성당 앞에 위치한 묘역들은 성당의 상징성·장소성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등록 예고된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에 대해 30일간 예고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또한 이날 ‘1950년대 낙하산 블라우스’, ‘1960년대 신생활복’,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
1950년대 낙하산 블라우스는 6·25전쟁 직후 대구 피난시절 디자이너 최경자가 폐낙하산을 재활용해서 제작하여 판매하다가 인기를 얻자 수입한 나일론 원사를 편물로 제직해 만든 블라우스다.
당시 사치품으로 분류돼 수입이 금지된 나일론 섬유가 여성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게 된 당시 시대상황과 편물기술, 봉제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960년대 신생활복은 국민의 의생활 개선과 재건의식 고취를 위해 ‘신생활복장’을 제정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해 전개한 국민재건운동 단면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이 역시 최경자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
당시 생활복식사 및 한복의 현대화과정을 엿볼 수 있는 가치가 있다. 당시 정부가 제시한 신생활복의 표준안을 재해석해 저고리와 치마를 분리하지 않은 원피스형과, 저고리는 단추로 여미고 탈부착형 고름을 달아 장식 기능을 더하는 등의 디자인을 했다.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은 1904년 3월25일 전남 신안군 옥도리 제2 목포 임시관측소에서 공식 기상관측이 시작된 후, 1963년까지 작성된 관측 자료다.
매일 5~6회씩 주기적으로 관측된 기온, 강수, 바람, 기압, 구름 등 기후요소별 관측값이 기록된 관측야장 524점, 이를 기초로 각각 월, 연 단위로 평균과 극한값을 산출해 작성된 월보원부 55점, 연보원부 85점, 누년원부 16점으로 구성됐다.
기상현상의 발생 일시, 강도 등 주요 특성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관측기기의 오차를 보정하는 등 현대 기상관측에 준하는 수준의 기록이 이뤄졌다는 특징이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를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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