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원더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2일 03시 00분


[Enjoy Life]벨기에관광청

벨기에 브뤼셀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조금 독특한 이름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겨울의 경이’라는 의미로 윈터 원더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브뤼셀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윈터 원더스는 유럽 한가운데 위치한 브뤼셀에 있는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인 아름다운 그랑플라스 광장에서 매년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축제로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했다.

이 크리스마스 마켓 축제가 시작되자 중세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아름다운 그랑플라스 광장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윈터 원더스는 크리스마스 쇼핑객을 위한 시장의 역할이 아니라, 문화와 미각, 놀이까지 크리스마스의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종합 축제다. 매일 빛과 소리의 쇼, 문화 행사, 예술가들의 공연과 각종 쇼가 펼쳐지며, 대형 아이스링크도 운영된다. 무엇보다도 예쁘고 귀여운 작은집을 연상시키는 약 250개의 크리스마스 샬레가 설치된다. 각 샬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달달한 음식을 파는가 하면 선물을 찾는 쇼핑객들을 위한 각종 선물도 판매한다.

윈터 원더스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크리스마스트리, 빛과 소리, 크리스마스 샬레, 스키마을, 아이스링크, 온열 테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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