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사운드와 협력체제 구축…‘스마트 건강증진 사업’ 펼친다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2월 23일 10시 38분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과 이정호 스마트사운드 대표이사의 모습
안양시가 보건 운영 효율성을 선진화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보건서비스 구축에 힘쓴다.

안양시는 지난 22일 안양시청에서 스마트사운드와 ‘인공지능(AI) 스마트 청진기 건강증진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지역 내 건강 위험군 통합 돌봄 대상 및 심폐질환 만성질환자 가정에 스마트사운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스마트청진기 ‘스키퍼(Skeeper)’ 685대를 제공한다.

스키퍼는 심장 및 폐질환의 주요 증상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기기다. 스마트사운드는 스키퍼로 심폐질환을 판별하는 ‘AI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AI 솔루션은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 EMR시스템 연동 및 고려대 안암병원 등 국내 종합병원 10여 곳과 임상 협력하면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 내 보건관리 대상 및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환자들에 대한 AI기반 자가관리 체제를 도입해 심폐질환의 체계적인 질병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AI 시범사업은 행복도시 구현을 위한 ‘AI스마트 보건 행정 서비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전환,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안양시는 AIoT기반 노인통합 돌봄,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사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보건서비스’ 구축, 소외계층 없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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