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스토리를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표현한 에르메스 시계 컬렉션을 소개한다. 독특하고 획기적인 컴플리케이션이 구현하는 아름다운 스토리를 통해 에르메스와 시간의 특별한 관계를 선보인다.
아쏘 르 땅 보야쥬(Arceau Le Temps Voyageur)
2022년 GPHG에서 여성용, 남성용 컴플리케이션 2개 부문 수상을 한 아쏘 르 땅 보야쥬는 여행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에르메스의 고유의 세계관을 담은 시계다. ‘여행자의 시간’이라는 뜻의 아쏘 르 땅 보야쥬는 월드 타임이라는 클래식한 하이엔드 컴플리케이션을 에르메스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개발한 ‘트래블링 타임(Traveling Time)’ 메커니즘이 특징이다. 24개 도시의 타임 존을 디스크 타입으로 제공하며 아티스트 제롬 콜리아르가 상상해낸 실크 스카프의 환상적인 지도 위로 서브다이얼이 마치 위성처럼 회전하면서 도시를 넘나들며 사용자가 설정한 세컨드 타임 존의 시와 분을 알린다.
카운터 외곽에 장착한 레드 팁은 해당 도시명을 가리키고, 12시 방향의 홈 타임 인디케이터는 로컬 타임을 직관적으로 표시한다. 이 특별한 기능은 122개 부속품으로 이뤄진 두께 4.4mm의 모듈을 탑재한 인하우스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H1837’로 작동한다. 아쏘 르 땅 보야쥬(Arceau Le Temps Voyageur)는 41mm의 플래티넘 케이스에 매트 블랙 DLC 코팅의 티타늄 베젤을 장착했고, 38mm 블루 모델은 스틸 케이스로 선보인다.
아쏘 레흐 드라룬(Arceau L’heure de La Lune)
아쏘 레흐 드라룬은 전통적인 문페이즈를 에르메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혁신적인 컴플리케이션 기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생동감으로 빛난다. 북반구와 남반구의 문 페이즈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달의 색다른 모습을 제시하며 운석 다이얼 위에 두 개의 카운터가 돌고 있고, 전용 모듈과 H1837 매뉴팩처 무브먼트의 움직임에 따라 자개 소재의 달이 모습을 감추고 드러내기를 반복한다. 두 개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짓궂게도 위아래가 뒤섞여 남반구 달은 ‘북’쪽에, 북반구 달은 ‘남’쪽에 위치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간을 초월해 깊은 우주로 빠져들게 한다. 폴리싱 및 마이크로 블래스티드로 마감한 117개의 부품은 4.2mm 두께의 에르메스 매뉴팩처 무브먼트 H1837 안에 모두 조립돼 있다.
에르메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59일 동안 다이얼 위를 회전하는 프레임의 세밀한 두께를 구현해 찬사를 받았다. 아쏘 레흐 드라룬은 초기 모델을 선보인 이후 동일한 케이스 크기와 무브먼트를 유지하며 운석 등 다양한 소재를 다이얼에 적용하고, 이와 어울리게 케이스 소재, 핸즈와 서브 다이얼에 변화를 주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쏘 리프트 뚜르비용 미닛 리피터는 에르메스 최초로 플라잉 투르비용과 미닛 리피터 기능이 결합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다. 애나멜 다이얼 위 커팅된 말 형상 프레임 사이로 에르메스의 뚜르비용 미닛 리피터 무브먼트가 더욱 매혹적으로 드러나며, 이 위로 또 하나의 특별한 컴플리케이션인 플라잉 뚜르비용이 더해져있고 이를 말 목 부분에 위치한 6시 방향의 동그란 구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뚜르비용의 설계에 사용된 두 개의 H 문양이 합쳐져 완성된 더블 H 형태는 파리 포부르 생토노레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의 상징적인 모티브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뚜르비용 캐리지와 베럴의 브리지를 담고 있는 이 디자인은 파리지앵의 감성이 담긴 건물의 입구와 난간, 계단, 그리고 리프트(엘리베이터)를 장식하고 있는 예술적인 패턴에서 유래되었다. 오픈워크 형태로 완성된 가느다란 핸즈와 아쏘 라인의 특징인 달리는 말을 연상시키는 경사진 숫자들은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다이얼을 더욱 강조한다. 다이얼 위 컷 아웃 부분과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마감된 백케이스를 통해 직접 볼 수 있는 새로운 에르메스 매뉴팩처 수동 메캐니컬 무브먼트 H1924는 직경 43mm의 티타늄 케이스 속에서 미닛 리피터의 선명한 소리를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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