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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아 찧는 토끼, 발 셋 달린 까마귀 새겨진 은 주전자, 어디에 쓰였을까
뉴스1
업데이트
2023-01-02 10:51
2023년 1월 2일 10시 51분
입력
2023-01-02 09:44
2023년 1월 2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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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1월 큐레이터 추천 유물.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2023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와 까마귀가 새겨진 은 주전자’(銀鍍金日月甁)를 1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하고 상설 대한제국 전시실에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은 주전자는 궁중 연향이나 제례 때 술과 물을 담아 따르는 용도였다. 유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몸체 전체를 은으로 만들었고, 문양과 뚜껑 일부만 금으로 도금했다.
바닥에는 ‘십실’(十室)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몸체 앞·뒤·중앙에는 각각 세발까마귀와 방아 찧는 토끼가 새겨져 있다. 연꽃봉오리 모양의 뚜껑에는 복이 들어옴을 뜻하는 박쥐를 새겼다.
토끼는 예로부터 다산과 지혜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중국 고대 전설 속 도교 여신인 ‘서왕모’와 얽힌 고대 설화에서 불사약을 만들기 위해 달 속에서 방아를 찧는 모습으로 묘사돼 달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 유물은 고종 대 기록물인 진찬의궤, 진연의궤 등에도 동일한 모습이 묘사돼 있어 왕실 연향에 사용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은 주전자 외에도 박물관 왕실의례 전시실에서는 달과 토끼가 그려져 있는 ‘월기’를 감상할 수 있다. 문화재청·박물관 유튜브에서는 추천 유물과 관련한 국·영문 자막, 해설영상이 제공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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