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천재 음악가의 인내와 용기, 운명의 사랑
고난을 넘어 환희로 향하는 베토벤의 여정을 통해 인내와 용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초연된다.
아버지의 부재와 외모에 대한 지독한 콤플렉스를 이기고 탁월한 재능으로 음악가가 된 베토벤. 하지만 청력을 상실하게 되는 외롭고 상처받은 영혼의 소유자 베토벤이 그의 영혼을 바라보고 손을 내민 운명의 사랑 안토니(토니) 브렌타노를 만난 후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린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며 예술가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무대에 오른다.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베토벤을 만나 그간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브렌타노 역은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연기한다.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뮤지컬 ‘물랑루즈!’ 꿈의 무대에서 펼치는 황홀한 쇼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최고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아시아 초연이다.
매시업(Mashup) 뮤지컬인 ‘물랑루즈!’에는 오펜바흐부터 레이디가가까지, 3개 대륙에 걸쳐 1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 받아온 70여 곡의 음악이 담겨 있다. 동명의 원작 영화에 나오는 명곡들뿐만 아니라 마돈나, 시아, 비욘세,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 가수들의 히트 곡을 엮어 독창적이고 화려한 뮤지컬 곡으로 만들었다.
낭만의 도시 파리에 갓 도착한 순수한 예술가인 크리스티안은 황홀한 클럽 물랑루즈에 매혹되는 것도 잠시, 그보다 더 반짝이는 꿈의 스타 사틴에게 한눈에 반해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극 중 극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만들어간다. 크리스티안 역은 홍광호, 이충주, 사틴 역은 아이비, 김지우가 맡았다.
3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대문호의 명작 대표 장면들이 실제 사랑에서 비롯됐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실제 사랑에서 비롯됐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그의 인생 경험을 반영했다는 가설을 토대로 ‘로미오와 줄리엣’ 속 대표 장면들이 그대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무도회에 몰래 잠입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첫 대면, 발코니에서의 사랑 고백과 침실 장면 등이 셰익스피어와 그의 연인 비올라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햄릿이 오필리어에게 보낸 사랑 시를 비롯해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사랑의 소네트 등이 셰익스피어와 비올라의 대화 속에 등장한다.
셰익스피어는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이 연기하며, 비올라 역으로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무대에 오른다.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
연극 ‘아마데우스’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을 더한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
동명의 영화로도 친숙한 연극 ‘아마데우스’는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작품이다.
18세기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살리에리라는 노력파 음악가와 신의 은총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대립을 통해 신을 향한 인간의 애증과 진정한 예술적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심리묘사를 깊이 있게 담았다.
세번째 시즌의 ‘아마데우스’ 주역으로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은 배우 김재범, 김종구, 차지연, 문유강이 맡았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로 전성우, 이재균, 최우혁이 캐스팅돼 한 시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두 음악가 사이에 얽힌 사연을 다룬다.
2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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