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9일 연속 1위를 이어간 가운데 ‘아바타: 물의 길’이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4일 1013개 스크린에서 11만66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23만7749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1월4일 국내 개봉 이후 1990년대 추억을 간직한 3040 남성 관객들에게 인기를 이어오다 1020세대까지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형성했다. 개봉 23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후 9일 연속 1위를 수성 중으로, 개봉 29째인 지난 1일 200만 관객도 돌파했다.
2위는 ‘아바타: 물의 길’로, 이날 707개 스크린에서 4만934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1050만8704명을 나타냈다. 순위는 전날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3위는 ‘교섭’이다. ‘교섭’은 이날 781개 스크린에서 3만8340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관객수 158만7313명을 달성했다. 뒤를 이어 ‘바빌론’은 이날 806개 스크린에서 2만921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는 7만3747명으로 집계됐다.
5위에는 ‘영웅’이 이름을 올렸다. ‘영웅’은 이날 656개 스크린에서 1만902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12만2942명을 기록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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