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와인 공간 운영
색다른 와인 경험·문화 제안
테이스팅 존·아로마 존 등 공간 마련
아영FBC, 와인 ‘문화기호품’ 전략 추진
오픈 기념 한정수량 제품 특가
“맥켈란·글랜피딕 등 위스키 오픈런 가능성”
종합주류업체 아영FBC가 젊은 세대 방문이 많은 홍대 인근에서 ‘와인놀이터’를 개장한다. 와인을 활용한 색다른 경험과 문화를 즐기고 한정판 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와인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아영FBC는 리테일 숍 와인나라가 오는 10일 홍대점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와인나라 홍대점은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와인 소비를 제안하고 관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 콘셉트로 운영된다. 대표 와인 제품은 할인가에 판매하며 홍대점에만 있는 한정판 와인도 선보인다. 와인 경험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와인 전문 세이버 ‘코라뱅(Coravin)’을 활용해 와인을 바로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존을 구성했다. ‘르네 뒤 뱅(Le Nez du Vin)’ 아로마키트를 체험할 수 있는 아로마 존도 있다. 평소 와인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하면서 궁금했던 향을 전문 어드바이저 안내에 따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인나라 홍대점 오픈을 기념해 특급 와인과 유명 위스키도 준비했다. 2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한정수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샤또 마고와 샤또 슈발블랑, 사시카이아, 인시그니아, 오르넬라이아 등 특급 와인을 비롯해 돔페리뇽, 크룩 등 유명 샴페인을 한정수량 내놓는다. 위스키는 맥켈란 18년과 글랜피딕 18년, 발베니 14년 등을 특가로 준비했다고 한다. 위스키 인기 추세에 따라 ‘오픈런’이 벌어질 수 있다고 아영FBC 관계자는 설명했다. 매장에 방문해 회원등록을 마친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권휴 와인나라 대표는 “와인나라 홍대점은 MZ세대를 위한 와인 놀이터 공간으로 운영된다”며 “와인이 MZ세대 문화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이나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홍대점을 방문해 색다른 와인 경험을 체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영FBC는 와인을 문화기호품으로 육성하면서 지역 특화 판매 전략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홍대점은 젊은 세대 방문이 잦은 홍대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마련했고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제품을 주요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다.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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