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울리오, 1875년 伊 약사가 개발
각종 약재·허브 원료·오크통서 2년 숙성
이탈리아서 식후 소화용 주류로 활용
‘온더락·칵테일’ 음용 제안
국내에 이색 주류문화를 소개하는 트랜스베버리지가 이번에는 약사가 약재와 허브를 이용해 만든 신기한 술을 들여왔다.
트랜스베버리지는 140년 전통 이탈리아 리큐르 ‘브라울리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라울리오는 리큐르 중에서도 ‘아마로’라는 종류에 해당하는 술이다.
아마로는 각종 약재와 허브 등을 원료로 만든 리큐르로 쌉싸름한 맛이 난다고 한다. 특히 브라울리오는 알프스산맥 자연에서 채집한 재료를 이용한 100% 자연산 허브 아마로라고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소개했다. 숙성은 슬로바키아 오크 배럴에서 2년간 이뤄진다.
브라울리오는 지난 1875년 이탈리아 보르미오 출신 약사 프란체스코 펠로니가 만든 아마로로 알프스산맥 발텔리나 계곡 자연의 향과 맛에 초점을 맞춘 리큐르라고 한다. 아마로는 소화를 돕는 술로 여겨져 현지에서는 저녁 식후에 한 모금씩 마시는 습관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알코올 도수는 21도로 젠티안과 쥬니퍼 등 허브 맛과 약쑥의 깊은 쓴 맛이 조화를 이룬다고 전했다.
트랜스베버리지는 아마로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를 위해 얼음을 넣은 온더락으로 브라울리오를 즐겨볼 것을 권장했다. 다른 재료와 섞어 칵테일로도 마실 수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리큐르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주류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류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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