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보이그룹이 달군다” 속속 출격 대기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7일 03시 00분


빅히트-JYP-SM 등 잇따라 결성

2일 시작한 보이그룹 메이킹 프로그램인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출연진이 공연하고 있다. CJ ENM 제공
2일 시작한 보이그룹 메이킹 프로그램인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출연진이 공연하고 있다. CJ ENM 제공
최근 2∼3년 보이그룹은 걸그룹에 비해 국내에서 성적이 부진했다. 4세대 아이돌 그룹 중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여러 걸그룹들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올해 대형 기획사들은 보이그룹 선발을 위해 다양한 기획을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은 10일 홈페이지에 ‘빅히트 뮤직 뉴 보이그룹 오디션’을 연다고 공지했다. 하이브 산하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 이후 8년 만인 올해 말 보이그룹을 내놓는다. JYP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LOUD’를 통해 선발한 보이그룹을 올 2분기(4∼6월)에 데뷔시킬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새로 선보이는 3개 팀 중 2개 그룹이 보이그룹 NCT 유닛 2팀과 일반 보이그룹이다.

가요계에서는 BTS의 공백이 이런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굳건한 1위였던 BTS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세대교체 기간이 굉장히 길어졌다”며 “BTS 멤버의 솔로 활동 및 군 입대로 생긴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컴백한 3, 4세대 아이돌과 신생 그룹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요계#보이그룹#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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