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넷마블표 메타 아이돌 그룹 ‘메이브’

Goldengirl Info/K-Pop Icon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버추얼 휴먼아이돌 그룹 ‘메이브’.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아이돌 그룹 ‘메이브’가 케이팝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이브는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 4인의 버추얼 휴먼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 1월에 공개한 타이틀곡 ‘판도라’의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500만 뷰를 돌파했으며, 뮤직비디오 댓글은 1만4000여개가 넘었다. 메이브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멤버들의 댄스 챌린지 영상도 하루 만에 2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1월 28일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의 데뷔 무대도 280만 뷰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2월18일 공개한 ‘쇼! 음악중심’ 두 번째 무대도 큰 화제를 모았다. 무대를 위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수개월 전부터 MBC와 협업하며 음악방송 출연을 준비 및 제작해왔다. 퍼포먼스는 아이브·아이즈원 등의 안무를 맡은 안무팀 프리마인드가 참여했다.

세상의 희망을 되찾겠다는
세계관 담은 댄스곡 수록

메이브는 넷마블에프앤씨의 AI, 버추얼 휴먼 제작 등의 기술력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아티스트 기획제작 역량이 결합해 탄생한 그룹이다.

메이브는 넷마블에프앤씨의 AI, 버추얼 휴먼 제작 등의 기술력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아티스트 기획제작 역량이 결합해 탄생한 그룹이다.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2023년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세계관으로, 첫 앨범 ‘판도라스 박스’를 통해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앨범 ‘판도라스 박스’에는 ‘판도라’와 ‘원더랜드’가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판도라’는 강렬한 트랩 스타일의 댄스 곡으로 감정을 잃어버린 미래 세계에서 판도라 상자를 열어 세상의 희망을 되찾고 말겠다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원더랜드’는 멤버 시우의 시점에 맞춰 그들이 온 미래세계 ‘이디피아’의 참상을 알리는 곡이다.

메이브 음악은 케이팝 전문가들과 함께 했다. 앨범은 세븐틴·레드벨벳·몬스타엑스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맥쓰송과 카일러 니코와 작업했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의 ‘라일락’, 엑소 카이의 ‘음’, 에스파의 ‘드림스 컴 트루’ 등을 맡은 프로덕션 플립이블이 연출했다.

해외 팬들의 빠른 반응을 이끌어낸 건 정식 출시 전 공개한 멤버들의 보이스 메시지가 한몫했다. 각 멤버들은 한국,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에 불시착했다는 설정으로, 지구에 도착했을 때의 감정을 각 지역의 언어로 표현해 해외 팬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메이브의 세계관을 공고히 하기 위해 웹툰도 제작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동시 연재하는 웹툰 ‘MAVE: 또 다른 세계’는 메이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멀티버스 스토리다. 멤버들이 대한민국에 불시착해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 화려한 아이돌 걸그룹이자 미래를 바꾸는 전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 제작에 있어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800여가지 미세한 표정 등 자연스러운 액션이 실시간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많은 R&D를 진행한 결과물 중 하나가 메이브”라며 “음악방송 활동을 포함해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