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인은 미라와 붕대 사이에 각기 다른 종류의 부적들을 얹어 놓았습니다. 이 부적들이 사후 세계에서 맞닥뜨릴 온갖 위험으로부터 사자(死者)를 보호해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 쇠똥구리 모양의 부적은 주로 미라의 가슴에 얹어놓는 방식으로 사용됐습니다. 쇠똥구리는 이집트인에게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합니다. 시신의 심장 주변에 이 부적을 놓으면 매일 저녁 사라졌다가 다음 날 아침 되살아나는 태양처럼 사자가 영생할 거라고 믿었습니다. 날짜 및 장소: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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