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오페라단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오페라 춘향전을 5월과 6월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유럽과 남미에서 선보인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솔오페라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립극장(5월 20일(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야외극장(5월 24일(수))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르코스 국립극장(5월 30일(화)) △산마리노공화국 야외극장(6월 10일(토)) △이탈리아 로마 살라 움베르토극장(6월 13일(화))에서 갈라 콘서트로 펼쳐진다.
오페라 춘향전은 여러 버전으로 작곡되었으나 해외에서 공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언어적인 문제와 문화적인 이질감 등으로 외국인들의 공감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 이에 솔오페라단은 이탈리아의 연출가 안토니오 데 루치아와 함께 외국인도 공감할 수 있도록 재해석한 오페라 춘향전을 제작했다. 솔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오페라 춘향전에는 한국의 전통 무용과 음악들이 대거 삽입됐다.
솔오페라단 측은 “독창성 있는 무대로 한국 오페라의 위상을 해외에 널리 알리면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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