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명지대, 대구대 등 12개 대학과 ‘일 학습 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사업 운영을 위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조기 양성하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대학에서는 올해 3월 개강에 맞춰 대학별로 20~25명씩 총 250명의 학생들이 훈련에 참여한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심사를 거쳐 4년제 대학과 전문대 가운데 관련학과 재학생 훈련이 가능하고 훈련 전문성을 갖춘 12곳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공단은 올 하반기(7~12월)에도 운영기관을 추가로 선정해 인력 양성 규모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이번 약정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과 공단의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 미래 첨단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 학습 병행 사업을 확산해 산업과 고용환경에 적합한 인적 자원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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