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뮤지컬 ‘호프’ 100회 돌파…“더 성장 깊은 감사”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14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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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프(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에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김선영이 오는 16일 100회 공연을 맞는다.

김선영은 14일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를 통해 “100회를 오는 동안 제 안의 호프도 더 많이 성장한 느낌”이라며 “이 작품을 만들어주고 함께 해온 제작진과 배우들, 호프를 자신의 아픔처럼 같이 느껴줬던 모든 관객들께 마음을 다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 호프의 이야기가 계속되길 지켜봐주고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에바 호프가 집착하는 삶에서 벗어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2019년 1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8 공연예술 창작산실-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으로 선보였다. 열흘 남짓 짧은 공연 후 같은해 3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옮겨 초연 무대를 이어갔다.

김선영은 2019년 아르코예술극장과 두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총 85회 공연 중 63회 공연을 소화했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그는 2019년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2020년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에바 호프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공연은 6월1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다. 김선영과 함께 에바 호프 역을 이혜경과 김지현이 맡았고, K 역에 김경수, 조형균, 백형훈, 마리 역에 홍륜희, 김보경 등이 출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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