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배 국립통일교육원장이 한반도 통일과정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시론적 고민을 담은 ‘한반도 운명과 두 개의 특이점, 열린책들’을 출간했다. 두 개의 특이점 중 하나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으로서 민족 통일이라는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운명이고 다른 하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의 상황을 말한다.
이 원장은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이라는 원칙에 입각해 통일 이후 북한의 도로와 철도 건설, 주택 개선사업, 통일화폐 발행 등의 과제에 현재 개발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3D 프린팅 건축기술, 암호화폐 기술 등을 활용하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관련 이슈들에 대해 현재의 열악하고 퇴행적인 북한의 상황을 소개하고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통일 독일의 경험 등이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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