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정윤정’·고인모독 ‘유난희’…홈쇼핑들 심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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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8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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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정윤정(왼쪽)·유난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쇼호스트 정윤정(왼쪽)·유난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욕설, 고인 언급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방송한 현대홈쇼핑과 CJ온스타일에 대해 각각 ‘경고’, ‘주의’가 8일 의결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현대홈쇼핑, CJ온스타일에 대한 이 같은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 ‘권고’ ▲법정 제재로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방심위는 “쇼호스트가 방송을 일찍 끝낼 수 없는 상황에 짜증을 내며 욕설을 사용한 현대홈쇼핑 A 크림 방송에 대한 ‘경고’를 최종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피부질환 치료에 효능, 효과가 있는 것처럼 시청자를 오인하게 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개그우먼의 사례를 언급한 CJ온스타일 B 앰플방송에 대해서는 ‘주의’를 의결했다”고 했다.

앞서 현대홈쇼핑 A 크림 판매 방송에는 쇼호스트 정윤정이 판매 중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내며 욕설을 하는 등의 행태를 보여 시청자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아울러 CJ온스타일 채널에서 B 앰플 판매 방송을 진행하던 쇼호스트 유난희는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다”며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던, 아 이거를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각 홈쇼핑은 두 쇼호스트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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