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한국 문화유산 방문 코스 10가지를 선보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9일부터 시작했다.
10가지 코스는 △경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한 ‘천년 정신의 길’ △백제 옛 수도 공주 등을 둘러보는 ‘백제고도의 길’ △고창판소리박물관 등 옛 가락을 좇아가는 ‘소릿길’ △제주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설화와 자연의 길’ △경복궁 등 왕실문화를 체험하는 ‘왕가의 길’ △경주 옥산서원 등을 돌며 성리학의 역사를 알아보는 ‘서원의 길’ △양산 통도사 등 사찰을 여행하는 ‘산사의 길’ △강릉 오죽헌 등 동해의 관동팔경을 둘러보는 ‘관동 풍류의 길’ △철원 고석정을 비롯해 선사시대 자연문화를 살피는 ‘선사 지질의 길’ △김해 수로왕릉 등 가야고분군을 둘러보는 ‘가야 문명의 길’ 등이다.
‘관동 풍류의 길’에서는 바다열차를 통해 즐기는 ‘바다열차 관동풍류’와 강릉 선교장을 야간 탐방하는 ‘선교장 달빛 방문’ 등 여행 프로그램이 이달과 10월 중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받을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이 현장마다 배포돼 방문객들이 도장을 찍으며 세계를 여행하듯 국내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도록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