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축제에서 촬영됐다. 이날 축제 무대에 오른 화사는 자신이 속한 그룹인 마마무의 히트곡 ‘데칼코마니’ ‘힙’ 등을 열창했다. 이어 래퍼 로꼬와 듀엣한 ‘주지마’를 부르던 화사는 양쪽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쭈그리고 앉았다. 그는 혀로 손을 핥는 제스처를 취한 뒤 특정 부위를 손으로 쓸어 올렸다.
현재 문제의 장면만 편집된 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지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보기 민망하다” “꼭 저런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했을까” “파격 퍼포먼스가 아닌 불쾌 퍼포먼스” “이건 선 넘었다” 등 비판했다. 반면 “고등학생 축제도 아니고 대학 축제인데 뭐가 문제냐” “멋있다” “방송에 나와서 한 것도 아니고 뭐 어떠냐” 등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그동안 화사는 노출 논란 등에 대해 당당하게 대처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던 의상에 대해 “애매하게 내릴 바에는 안 입겠다고 생각했다. 무대에 어떻게 입어야 제일 멋있을까, 내가 어떻게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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