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보다 이틀 앞서 내일 국내 개봉
레게 스타일 머리 ‘블랙워싱’ 비판속
“베일리의 목소리 완벽” 공개 지지도
물속 움직임 CG로 실감나게 표현
흑인 캐스팅 논란을 낳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1989년)의 실사판 영화가 북미(현지 시간 26일)보다 앞서 24일 국내 개봉한다. 34년 만에 실사로 돌아오는 ‘인어공주’는 주인공 에리얼 역에 흑인 가수이자 배우인 핼리 베일리가 발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논쟁이 불붙었다. 논란을 딛고 실사 인어공주가 흥행할지 관심이 높다.
● 레게 머리 한 흑인 인어공주
탐스러운 빨간 머리카락에 백옥 같은 피부와 크고 파란 눈. 지금껏 많은 이들이 알고 있던 인어공주 에리얼을 기대했다면 이번 에리얼은 조금 낯설지 모른다. 긴 머리카락은 레게 스타일로 땋았고, 피부와 눈동자가 짙은 갈색인 흑인 인어공주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베일리가 에리얼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찬반 논쟁이 뜨거웠다. 30년 넘게 사랑받았던 에리얼의 이미지가 있는데 디즈니가 무리한 캐스팅으로 원작을 망쳤다는 불만과, ‘블랙워싱(blackwashing)’ 및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을 추구했다는 비판이 컸다. 블랙워싱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무조건 흑인을 캐스팅하는 세태를 비판하는 말이다. 온라인에서는 #Not My Ariel(내 에리얼이 아니야)이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반대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반면 에리얼에게 중요한 것은 목소리이지 외모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원작에서 에리얼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조디 벤슨은 “에리얼에 대한 베일리의 해석은 정말 아름답다. 완벽한 캐스팅이다”라며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영화 개봉 전 유튜브에 먼저 공개된 OST ‘Part of the world’에는 “베일리의 노래 실력만큼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 영화에선 소녀같이 통통 튀면서도 힘 있는 베일리의 음색이 호기심 많고 강단 있는 에리얼 캐릭터와 잘 어우러진다.
연출을 맡은 롭 마셜 감독은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에 “에리얼을 찾기 위해 세계에서 수백 명을 만났는데 결국 가장 처음 오디션을 봤던 베일리를 능가했던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실사판에는 흑인뿐 아니라 아시안 인어도 등장해 인종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 실감 나는 물속 인어공주 움직임
한편으로는 실사화된 바닷속 캐릭터들이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돼 인어공주에 대한 환상을 깨뜨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에리얼의 단짝 친구인 귀여운 꼬마 물고기 플라운더를 보고 일각에서는 “횟감 물고기 같다”는 혹평도 나왔다.
영화 자체는 인간 세상을 동경하던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워킹)를 구해 주며 그와 사랑에 빠지고, 우르술라(멀리사 매카시)의 계략에 빠져 목소리를 잃을 뻔했다가 인간이 된다는 원작의 줄거리를 충실하게 재현했다.
바다 안으로 강한 빛이 들어오는 일부 장면은 세트장을 보는 것처럼 어색해 아쉽다. 하지만 물결에 따라 움직이는 머리카락, 인어 꼬리는 실감 나게 표현했다. 물속 움직임은 컴퓨터그래픽(CG) 작업 중에도 최고 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마셜 감독은 “영화의 배경 절반 이상이 물속이기 때문에 촬영 설계 단계부터 매우 힘들었다”며 “구상과 작업에 5년 이상 걸렸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주제곡으로 유명한 ‘언더 더 시(Under the sea)’를 포함해 익숙한 곡들을 영화에서 듣는 재미도 있다.
정말 저 배우가 너무나 재능이 넘쳐서 캐스팅한거면 모를까, 조금이라도 PC가 들어갔다면 불매해야 다시는 저런 장난을 치지 못한다. 원작 무시하고 보면 배우 자체는 연기가 좋았다는 평이기는 한데.. 희대의 망작이자 위구르 탄압정당화 영화 뮬란의 사례를 보니 디즈니가 믿어지지가 않는데. PC는 알아도 인권탄압은 모르는 인간들.
2023-05-23 11:36:20
이건 인종차별이 아니라 그냥 잘못 된 선택을 한거다. 인어공주 2탄에는 동양인이 주인공 하고 이순신 장군 영화에 파란눈의 유럽인을 캐스팅 하자. 그러고 뭐라고 하면 인종차별이라고 하자!
2023-05-23 11:20:36
그래도, 안볼래요...^^
2023-05-23 11:14:46
전나게 뇌물을 마구 쳐먹은 쓰레기 주뎅이 두꺼비가 부엉바위 따이빙대회에서 대갈빡 깨지고 아가리 터지는 쉬운 기술로 우승하고 명품 논두렁시계를 부상으로 받아 뇌물귀신 노구리 반열에 올랐던 그 순간에....대한민국은 환호하고 축제였지!
2023-05-23 11:14:34
선천적 좌빨이자 친일의 떨거지로 뒷돈 챙기는 것에 진심을 다하라는 뇌물두꺼비 패밀리의 가훈을 실천하며 아방궁에서 에헤라디야 하다가 취미인 논두렁에 명품시계 버리기, 부엉바위에서 맨땅에 따이빙하기로 자살귀신의 반열에 올라 대대손손 호강할 뇌물을 지킨 노구리...찌질하고 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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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23-05-23 11:20:36
그래도, 안볼래요...^^
2023-05-23 11:14:46
전나게 뇌물을 마구 쳐먹은 쓰레기 주뎅이 두꺼비가 부엉바위 따이빙대회에서 대갈빡 깨지고 아가리 터지는 쉬운 기술로 우승하고 명품 논두렁시계를 부상으로 받아 뇌물귀신 노구리 반열에 올랐던 그 순간에....대한민국은 환호하고 축제였지!
2023-05-23 11:14:34
선천적 좌빨이자 친일의 떨거지로 뒷돈 챙기는 것에 진심을 다하라는 뇌물두꺼비 패밀리의 가훈을 실천하며 아방궁에서 에헤라디야 하다가 취미인 논두렁에 명품시계 버리기, 부엉바위에서 맨땅에 따이빙하기로 자살귀신의 반열에 올라 대대손손 호강할 뇌물을 지킨 노구리...찌질하고 쫌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