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구에 파스텔 한스푼 더했더니 파리에 온 듯 ‘로맨틱’[스위트홈, 공간의 재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6일 03시 00분


[Living Interior]

GLG 프리즘 패브릭 1인 체어.
GLG 프리즘 패브릭 1인 체어.
현대리바트 해외상품개발팀 이미희 선임
현대리바트 해외상품개발팀 이미희 선임
파리에 가보지 않았더라도 파리 하면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아마 ‘디저트’일 것이다. 에클레어, 마카롱, 마들렌, 휘낭시에…. 그중에서도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함과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식감의 마카롱이 단연 가장 인상 깊게 남는다. 그런 마카롱에서 영감을 얻어 말랑말항 스윗함이 느껴지는 로맨틱한 인테리어 무드를 ‘파리 파스텔’이라는 주제로 소개한다.

우리가 익숙히 아는 머랭으로 만든 크러스트 사이에 가나슈와 잼을 필링으로 채운 마카롱은 1930년 프랑스 ‘라뒤레’에서 탄생했다. 당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카페가 라뒤레에서 숍 안에 티룸을 만들면서 여성들이 붐비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마카롱의 인기가 전 세계로 퍼졌다고 한다. 2016년 국내에도 입점했던 라뒤레는 파스텔 색상의 벽면과 하얀 대리석, 청동 샹들리에, 클래식한 벽화, 레이스와 벨벳 소재의 가구 등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마치 18세기 프랑스 여성의 방을 일컫는 ‘프렌치 부두아르’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한 인테리어어 같다 화제가 됐다.

그때 느꼈던 라뒤레의 분위기를 기억한다면 파리 파스텔 콘셉트가 무척이나 반가울 것이다. 18세기 프랑스의 고풍스러움은 덜고, 여전히 달콤한 파스텔 무드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로 제안한다.

# 파리 스타일 구성 N 가지 필수 아이템
△ 디저트 없이도 달콤한, 나른한 1인 체어

둥그런 형태의 라운지체어에 맘껏 나른한 자세로 몸을 맡겨 보면 파리지앵이 된 듯한 자유분방함을 누려볼 수 있다. 반듯한 자세가 아닌 살짝 늘어뜨린 자세로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오후의 햇살은 디저트 없이도 충분히 달콤하다. 곡선 형태의 프리즘 패브릭 1인 체어는 곡선의 등, 좌판이 뒤로 기울어져 나른한 자세로 앉을 수 있는 라운지체어다. 안정감 있는 자세로 프라이빗한 공간을 형성하며 머리 위로 말랑말랑한 꿈과 감성을 자극한다.

△ 여러 개 레이어드할수록 즐거운 마카롱 컬러의 체어들

카페에 가는 이유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잘 꾸며놓은 카페의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즐기기 위함이기도 하다. 푸른 계통의 파스텔 컬러 의자를 레이어드해서 다이닝 공간을 연출한다면 라뒤레의 시그니처 컬러인 민트색이 연상되기도 한다. 특히 얇은 곡선으로 이뤄져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형태의 프리즘 PP 라인 식탁 의자를 활용한다면 디테일이 살아 있는 듯한 섬세함이 느껴진다. 파스텔 컬러가 가진 색상을 조금 더 넓은 면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프리즘 PP 식탁 의자를 추천한다. 피스타치오, 블루베리, 바닐라맛 마카롱을 연상시키는 컬러를 베이직한 형태로 과하지 않게 파리의 로맨틱함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 로댕미술관을 연상시키는 바 스툴

GLG 프리즘 PP 식탁 의자 & GLG 프리즘 바 스툴 블루.
GLG 프리즘 PP 식탁 의자 & GLG 프리즘 바 스툴 블루.
로댕미술관은 파리에 있는 어느 미술관보다 여유롭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넓은 정원, 그리고 라뒤레와 비슷한 민트 컬러로 벽을 장식했다는 점이 그 이유다. 사람이 앉는 용도로 사용하는 바 스툴을 이곳에선 조각상을 전시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프리즘 바 스툴을 파리 파스텔 콘셉트에서 소개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용도로 추천하고자 함이다. 화분이나 조각상, 스탠드 조명을 올려놓은 용도로도 활용한다면 마치 파리 미술관의 수많은 작품 중 하나를 집안으로 가져온 기분을 느끼기 좋다. 특별히 블루 컬러를 활용한다면 훨씬 생기 가득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우드 콤비 수납장

GLG 프리즘 PP 스툴 & MIFUKO 키온도 고리 바스켓.
GLG 프리즘 PP 스툴 & MIFUKO 키온도 고리 바스켓.
파리는 시내 전체가 오래된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인테리어 곳곳에 옛 흔적들이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 리모델링한 주택에서 천장을 바라보면 한옥에서 볼법한 서까래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렇듯 따스한 느낌을 주는 우드 재질의 소재를 파스텔 컬러와 혼합해 사용한다면 한층 파리 시내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프리즘 DIY 수납장은 PLYWOOD 특유의 에지 면이 특징인 책장이다. 도구 없이 셀프로 조립할 수 있는 가구로 따듯한 감성을 방해하는 보링 구멍이 없어 실용적이면서도 장식용으로 제격이다. 수납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려면 프리즘 메탈 트롤리를 활용해보자. 파스텔 컬러의 프레임과 유칼립투스 합판을 활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면서도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수월하다.

△ 플라워 연출을 돕는 소품들

GLG 프리즘 DIY 수납장 & GLG 프리즘 메탈 트롤리.
GLG 프리즘 DIY 수납장 & GLG 프리즘 메탈 트롤리.
파리 파스텔 콘셉트가 로맨틱한 감성이 느껴지도록 자주색 꽃, 그리고 최대한 생화를 활용해 연출했다. 화병을 수납장 위에 올려두어도 좋고, 화분을 바닥에 두어도 좋지만 스툴과 바스켓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카롱이 연상되는 원형의 프리즘 PP 스툴은 겹겹이 쌓을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손님이 방문할 때가 아니라면 화분을 올려두는 역할로 활용해보자. 화분의 색상이 스툴과 맞지 않는다면 화이트 컬러의 키온도 바스켓으로 한 번 감싸주는 것도 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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