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대전, 인천, 전주, 강릉, 통영, 진주 등 야간관광특화도시들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협의체를 구성,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 밤밤곡곡’을 만들어간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7개 도시와 문체부, 공사는 지난달 31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를 출범했다.
7개 도시는 협의체를 통해 특화도시간 교류·협업, 국내외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나선다. 아울러 도시간 성과공유제를 통해 야간관광 콘텐츠 품질관리와 성과 측정을 하고 야간관광 데이터를 구축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야간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콘텐츠, 관련 기반 시설을 갖춘 도시를 뜻한다. 지난해부터 문체부와 공사가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2022년 인천과 경남 통영이, 올해 대전, 부산, 강원 강릉, 전북 전주, 경남 진주가 각각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한국 야간관광 거점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위해 협의체 출범을 주도했다.
공사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야간관광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대한민국 밤밤곡곡’을 선포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야간명소들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미로, 대국민 설문조사와 표적집단면접(FGI)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향후 BI를 활용한 다양한 야간관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주상건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협의체 출범과 BI 선포를 기점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산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