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예능물 ‘결혼 말고 동거’ 마지막회에서 요리 생초보 10년차 커플 서출구·이영주가 ‘빅마마’ 이혜정에게 요리 수업을 받는다. 지난 집들이 때 처참한 요리실력을 뽐냈던 서출구, 이영주 커플을 위해 최고의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선생님으로 나섰다.
이혜정의 등장에 MC 이용진은 “혜정 선생님한테 배워?”라며 부러워했지만, 한혜진은 “양파도 못 까는데? 레벨 차이가…”라며 이들의 요리 수업을 걱정했다.
두 사람이 10년째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안 이혜정은 “결혼 진작하지. 왜 여태 이러고 있었냐”라고 하더니 “올해로 남편과 산 지 45년 차다. 결혼 전에 2년 연애했는데 그때 2년하고 결혼생활 45년하고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아직도 (남편은) 양말을 벗어서 농구한다. ‘저렇게 안 바뀌는 걸 내가 그냥 인정하고 노력했으면 내가 덜 불행했을 텐데’라고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또 “나랑 다른 게 뭔지 생각해 보고 틀린 건 고치면 된다. 근데 이 다름은 어쩔 수 없다. 서로 다름이 부딪혀도 받아들이고 그냥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라고 커플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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