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한국에 스타벅스 들여올려 했다 거절당한 사연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6월 12일 00시 47분


‘리치언니’ 골프선수 박세리가 미국에서 활동하던 당시 한국에 스타벅스를 들여올뻔 했었다고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선 박세리와 매니저들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캠핑 뒷얘기가 공개됐다.

현지 유명 베이글을 맛 본 매니저들은 “미국에서 먹은 것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미국에서 활약할 당시 이 베이글을 자주 먹었다는 박세리는 “나도 (한국에) 가지고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해당 브랜드 측이 미국 외 지역에는 나가지 않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으로 들여오고 싶었던 브랜드가 있었냐는 물음에 박세리는 스타벅스를 꼽았다. “스O벅스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변호사를 통해 알아봤는데, 개인으로는 안 된다고 했다. 스O벅스만 가지고 갔으면 대한민국에서 놀고 먹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신O계가 가져갔다고 하더라. 도저히 싸울 수 없었다. 어지간해야 경쟁하는데 경쟁 상대도 안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문을 연 스타벅스는 1999년 이화여대 정문 앞에 국내 1호점을 냈다. 22년 만인 지나 2021년 이마트가 스타벅스코리아 최대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593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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