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은 ‘살짝 연애’·‘가스라이팅’은 ‘지속 세뇌’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4일 10시 17분


‘우리말 다시쓰기’ 수상 사례. (울산교육청 제공)
‘우리말 다시쓰기’ 수상 사례. (울산교육청 제공)
‘썸’은 ‘살짝 연애’, ‘갓생’은 ‘멋생’, ‘가스라이팅’은 ‘지속 세뇌’, ‘오마카세’는 ‘주방장 마음 요리’.

울산교육청이 14일 이 같은 ‘우리말 다시쓰기’ 수상 사례를 발표했다.

울산교육청은 2021년부터 일상에서 흔히 쓰는 외국어, 외래어, 정체불명의 유행어 등을 우리말로 바꾸는 우리말 다시쓰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우리말 다시쓰기 공모를 진행했고 지역 중·고등학생 1138명이 참여해 55명이 수상했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안한 우리말을 계속 홍보하고 공문서나 정책 이름에도 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무심코 써왔던 표현을 되돌아보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말글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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