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군인, 1950년대 한국의 풍경 등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됐다.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현지 문화원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군인들을 기리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관한 행사다.
이번 전시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프랑스 참전용사의 증언, 사진 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어린 아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다. 한 여성은 어린 남자아이를 안고 카메라 앞에 섰다. 풀밭에 둘러 앉아 휴식을 취하는 프랑스 참전용사들과 아이를 업고 걷는 여성도 담겼다.
전시 사진은 6·25전쟁에 참전한 앙드레 다샤리 씨가 1950년대 한국의 풍경 등을 촬영한 것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사진이다.
전시명은 ‘당신의 기억 속에 영원히’.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