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래핑 특별 임시편 오는 18일 운항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열리는 파리 노선 투입
유치위원회 등 주요 관계자 200여명 특별기 탑승
오는 20일 파리서 엑스포 4차 프레젠테이션… 11월 최종 선정
대한항공 “부산엑스포 당위성 하늘 길서 적극 알릴 것”
대한항공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블랙핑크 래핑이 적용된 특별 임시편을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민간 대표단의 날개 역할을 맡는다.
대한항공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의 특별 임시편을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에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와 기업 유치위원 등 약 200여명이 탑승한다.
지난달 대한항공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 일환으로 보잉777-300ER 항공기에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인 블랙핑크 래핑을 적용한 바 있다. 5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면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국제박람회기구(BIE, Th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후보국인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이 참여하는 4차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말 열리는 총회에서 5차 PT 후 최종 개최국을 선정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 입지를 토대로 최종 개최국 선정 때까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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