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개천절 포함해 최장 11일 연휴 가능
700만 원대 고가에도 지난 2월 426석 완판
황금연휴 맞아 그리스 전세기 패키지 재출시
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 패키지 문의↑
특급호텔 6박 등 총 7박 9일 일정
올해 추석(9월 28일 목요일~30일 토요일)은 개천절(10월 3일 화요일)과 징검다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휴가를 4일만 내면 최장 11일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여행사들도 추석 황금연휴를 대목으로 여기는 모양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추석 연휴를 겨냥해 그리스 특별 전세기 패키지를 다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그리스 특별 전세기 패키지는 지난 2월 출시해 1인 759만 원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426개 좌석이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한 바 있다. 엔데믹(풍토병화) 분위기와 함께 정기편이 없는 아테네까지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이용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완판 이후에도 고객 문의가 많았다고 한다.
이번 패키지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3일과 30일, 10월 7일 등 3회에 걸쳐 출발하고 7박 9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799만 원부터라고 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산토리니섬 2박과 크레타섬 2박을 포함해 5성급 특급호텔에서 총 6박을 포함하며 그리스 내 이동 시 현지 국내선 항공을 2회 이용하게 된다. 여기에 지중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현지 프리미엄 레스토랑 특식 2회, 와인으로 유명한 산토리니 와이너리 방문 및 시음 1회, 파르테논 신전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칵테일 제공 1회 등 다채로운 세부 일정도 누리게 된다.
주요 관광지로는 기암절벽 위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메테오라 수도원, 송중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잘 알려진 아라호바,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도시 델피, 아테네 여신을 위한 파르테논 신전, 낭만과 환상의 섬 산토리니, 미노스 문명 발상지인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궁전 등이 있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올해 유난히 긴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앞두고 평소 쉽게 떠나기 어려운 유럽과 북미 등 장거리 여행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지난 2월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출발일별로 선착순 30명 조기예약 시 6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흥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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