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정리(일주일사진정리)는 국내외 주요뉴스의 사진들로 일주일을 정리하는 코너 입니다. 12일 ‘방탄국회’ 나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재개 등 이번 한 주도 눈살을 찌푸리거나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뉴스들이 어김없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의 ‘2023 BTS FESTA’ 축제도 열렸습니다. 팬클럽 아미는 물론 방탄소년단을 그동안 지켜보기만 했던 기성세대들도 서울에서 벌어진 10주년 행사를 보며 이들이 단순한 인기 가수가 아닌 차세대 글로벌 리더라는 것을 느끼고 미래세대와 이해의 폭을 좁히고 긍정적 기운을 받을 수 있었던 한 주 였습니다. 서울을 보라빛으로 물들인 방탄소년단 뉴스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 “니 꿈이 뭐니~ 고작 이거니~” 10년전 노랫말처럼 원대한 꿈과 목표가 시작
“니 꿈이 뭐니~ 고작 이거니~ 단 하루를 살아도~ 뭐라도 하라고~ 나약함은 담아둬” (BTS - No More Dream 가사 ) 2013년 6월 13일 작곡가 방시혁이 만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남성 7인조 힙합 아이돌 그룹이 일본에서 ‘No More Dream’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10대들이 공감하는 가사로 1년도 안되어 팬덤은 폭팔적으로 증가했고 서울을 시작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 호주, 미국, 멕시코,브라질, 칠레 등 북미와 남미에서까지 13개국 월드투어를 하며 8만여명의 팬들을 만났습니다.
2017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25인’으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 등과 함께 방탄소년단을 25인(The 25Most Influential People on the Internet)’으로 꼽았습니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를 집계하는빌보드 소셜50 차트에서 저스틴 비버, 셀레나고메즈를 제치고 27주 1위를 차지했고 아티스트로서 아주 인상적인 위업”이라며 “비욘세에견줄 만한 팬덤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딱 한번 만나본 BTS
사진기자를 하다보면 유명인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있는데 기자는 방탄소년단을 잘 모를 때 딱 한 번 취재를 했습니다. 좀 더 알았더라면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었을텐데 말이죠. ‘젠틀소년단’ 이라는 제목은 기자가 2018년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 후 5월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방탄소년단을 보고 기사를 썼을 때 붙인 제목입니다. 당시 40대 초반이었던 기자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그때까지 BTS 노래를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진부 데스크도 “빌보드에서 수상했다는데 한 번 가보자” 라고 가볍게 취재지시를 내렸고 저 또한 이들의 음악에 무지했기에 오전에 벌어진 사건사고에 메달리다 시간이 임박해서야 기자회견장을 찾았습니다.
보통의 기자회견장은 출입이 자유로운 편인데 도착해보니 기자들이 문 밖에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기자들 사이에 작은 실랑이도 벌어졌습니다. “좋은 자리를 맡기위해 오전 취재를 포기하고 4시간을 기다렸다” VS “10분 정도 찍고 나올거니 자리는 필요없고 방해 되지 않게 앉아서 찍거나 맨 뒤에서 망원으로 촬영하고 가겠다” ‘BTS를 아는 기자’들과 저를 포함 ‘BTS를 모르는 기자’들 사이의 대화 였습니다. (아미들이 이글은 본 다면 황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기자도 10대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에 열광했었다는 걸로 이해를 구합니다)
그 뒤 약속대로 자리없이 바닥에 양반 자세로 앉아 촬영을 했는데 그러다보니 이들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10분 정도 찍고 가야지 했던 마음을 바꾸고 끝까지 있었던 이유는 기자가 생각했던 아이돌의 모습과 다른면을 이들에게서 봤고, 질문에 주로 응대했던 리더 RM의 언변 또한 몰입감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BTS의 음악에 대해 아는것도 없으면서 그날 겁없이? 기사를 썼습니다. 아래 내용은 2018년도에 쓴 기사의 일부분을 가져왔습니다. 과거로 돌아가 잠시 이들의 앳된 모습도 감상하십시요. 소속사에서 예의범절 까지 교육 시킨 것인지 아니면 성품이 좋은 소년들만 발굴해서 그룹을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당시 이들이 기자회견에 임하는 자세만 보고 쓴 기사 였는데 국내 아미 팬클럽 사이트에 소개되어 “기자님도 아미 하시죠” 등의 응원 댓글이 2천여개가 달렸습니다. 그 뒤로 방탄소년단은 너무도 핫하고 유명했기에 음악과 뉴스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18년 5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 달성 2019년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 2020년 9월 ‘Dynamite’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 기록 같은 해 ‘Life Goes On’은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한국어 가사 노래로 핫 100 1위 2021년 6월 ‘버터’, 7월 ‘퍼미션 투 댄스’로 잇달아 핫100 1위를 기록 2021년 9월 유엔 총회 연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세계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 2022년 5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
세계적인 보이그룹 BTS는 한국 가수로 전무후무한 글로벌 스타가 되었고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펼쳤습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도 한 참 들어갔고 지켜보는 눈이 많아지면 구설수에 오를만도 한데 큰 무리 없이 7명의 멤버들은 10년이란 시간을 보냈고 팬들은 그들의 겸손한 이미지 때문에 더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2019년 4월 방탄소년단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린자리에서 한 기자가 “구설수가 없는 이유”를 묻자 멤버 중 슈가가 “데뷔 초에 자기관리, 약속, 절칙을 우리끼리 말하긴 했었다. 우리의 영향력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자연스럽게 약속 아닌 약속,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사랑에 대한 보답을 해야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옆자리의 지민은 “구체적으로 약속을 했다기보다는 분위기 자체가 만들어졌다. ‘무슨 일이 있든, 우리는 너의 편이니 상처 받지 말자’는 말을 한다. 옆에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평소에도 행동을 잘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그해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가 담긴 새 앨범을 통해 한국은 물론 영국, 미국, 일본 등 음악 차트를 석권했습니다.
● 뜨고도 겸손한 BTS, 이유는 ‘건강한 노랫말’ 을 계속 창조했기에.., ‘말’에는 힘이 있다
지난해 나태주 시인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라는 에세이를 발간했습니다. BTS의 노래 제목을 책 제목으로 그대로 따왔고 글 내용도 나 시인이 감명 받은 35편의 BTS 노랫말에 자신의 생각을 콜라보 한 형식입니다. “나는 처음 그들의 노래 역시 휘황찬란 빛나기만 할 줄 알았어. 그런데 정작 가사 내용은 안 그런 거야. 오늘날 ‘미생’이니 ‘취준생’이니 해서 고통스러워하는 보통 젊은이들의 심정과 형편과 꿈을 그대로 담고 있는 거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나태주 시 ‘풀꽃’ 중) “나는 저 하늘을 높이 날고 있어. 이젠여긴 너무 높아. 난 내 눈에 널 맞추고 싶어.”(BTS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중)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BTS곡 ‘선물’ 중) “이제는 나 자신을 용서하자 버리기엔 우리 인생은 길어 미로 속에선 날 믿어.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은 오는 거야”(BTS 곡 ‘Answer: Love Myself’ 중)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 아름다운 말을 하면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뇌학자는 뇌세포의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합니다. 어떤 사물에 대한 의견이 입을 통해 말하게 되면 부메랑 처럼 다시 뇌로 돌아와 각인되어 무의식 속에서도 반복된다고 합니다. 목표에 대한 같은 말을 계속하면 성취력이 높힐 수 있다고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종이에 써서 그것을 되풀이해서 읽는 동안 동기부여가 되고 “할 수 있다”고 외치면 자신감이 높아져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 처럼 말과 행동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945년생 시인도 감동한 좋은 노랫말을 무수히 만들어 냈고 그것을 음악으로 승화 시켰고, 무대에 서기 위해 수 없이 연습하고 수 많은 팬들 앞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좋은 가사를 쓰기위해 생각하고 같은 과정을 10년간 반복 했습니다. 그들의 노랫말이 언제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노래했고 10대에는 꿈과 고민을, 20대에는 성장통을 이야기 하면서도 시련과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건져 올리는 노래를 불렀기에 ‘말의 힘’이 그들을 성품있는 글로벌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는는 것은 추론 할 수 있습니다.
● BTS와 동고동락 한 팬클럽 아미도 어느덧 성숙한 20대
이번주 동아일보 기사를 인용하자면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온 아미들은 이구동성으로 BTS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캐나다인 아리파 판치바야 씨(20)는 “고등학생 시절 공부를 왜 하는지,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몰라 어두운 시간을 보냈다”며 “사회의 기준에 맞출 필요 없으니 자신을 사랑하라는 BTS 노래 덕분에 마음을 잡고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BTS를 알려준 언니, 친구와 함께 미국에서 왔다는 엘로이사 마가욘 씨(23) 역시 “우리 셋 모두 실직 상태지만 BTS를 보며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며 “돌아가면 다시 힘을 내 재취업 자리를 알아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 3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는 미켈라 리스타 씨(32)는 “이탈리아에서 낮에는 한국 문화 전공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카페에서 일했다”며 “한국 갈 돈을 모으는 데 꼬박 1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정말이다. 무수한 파고가 있었다. 기억나지 않는 새벽들이 참 많다. 스물과 서른의 난 꼭 딴 사람만 같다. 이젠 예전의 내가 더 낯설곤 하다”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이렇게 썼습니다. 그는 “방탄이 방탄, 아미가 아미가 되기까지 많은 비바람과 사랑이 있었다. 지금도 난 여전히 우리의 2막을 가늠해 본다. 앞으로도 계속 낯설고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래도 나아가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10년 동안 우정을 지키며 잊지 않고 찾아온 국내외 아미들을 위해 보랏빛 야경을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 남산서울타워는 보라색 조명을 켜고, 서울 한강변에서는 보라색 분수 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기성세대들을 위해 깨알 상식 두 개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상징이 보라색인 이유는? 2016년 팬클럽 3기 팬미팅 당시 팬들이 응원봉을 보라색 봉투로 감싸 보라빛 아미밤(방탄소년단의 공식 응원봉)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이를 본 멤버 뷔는 “여러분 보라색깔의 뜻이 뭔지 아세요? 빨주노초파남보에서 보라색이 마지막 색깔이잖아요.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의미인데요. 네, 제가 방금 지었어요. 그 뜻처럼 오랫동안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때를 시작으로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공식색이 되었습니다.
그럼 기사 제목의 ‘보라해’는 무슨 뜻 일까요? ‘보라해’는 방탄소년단과 아미 사이의 은어 로써 ‘사랑해’ 를 뜻합니다. 영어로는 ‘I purple you’라고도 합니다.
이번주 서울을 물 들였던 보라색은 지난해 부터 올 초 2030부산월드엑스포 실사단이 방문 할 때까지 부산을 먼저 물들였는데 BTS는 엑스포의 홍보대사로 위촉 되었고 활동하였습니다. 서울은 어제 여의도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불꽃축제까지 끝났지만 아직도 보라색의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아미’들은 용산 BTS 소속사 사옥, 미국 유명 토크쇼를 찍은 경복궁, 연습생 시절 안무 연습을 했던 강남 학동공원을 ‘성지순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5일까지 서초구 세빛섬, 중구 남산서울타워와 시청,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마포구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8곳에서 보라빛 야경을 선물 할 예정이며 세종문화회관과 세빛섬, 남산타워에는 BTS 관련 미디어파사드(외벽 영상)도 상영됩니다.
● 지금은 ‘챕터2’ , 25년이 더 기대되는 BTS
“억지로 쥐어짜내고 있다. 너무 괴롭다” “기계가 돼버린 느낌이다” 2022년 9월 데뷔 9주년 팬들과 함께 매년 축제처럼 즐기던 유튜브 콘텐츠 ‘찐 방탄회식’에서 단체 음악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폭탄선언을 발표했고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아미’ 곁을 잠시 떠나 군에 입대하며 ‘진짜 아미’가 되었는데 첫 테이프는 그해 12월 맏형 진(본명 김석진·31)이 끊었습니다. BTS 멤버 활동 중단 이후 행보를 ‘챕터2’로 불리는데 올해 4월 지민(본명 박지민·28) 첫 솔로 앨범으로 ‘핫100’ 1위에 다시 올르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고 BTS는 멤버 입대 전 녹음한 음원을 활용해 7명이 모두 참여한 신곡을 잇달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5월 ‘더 플래닛’을 발표한 데 이어 9일 BTS는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로 신곡 ‘Take Two’를 발표했습니다. 아미에 대한 고마움과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바람을 담은 곡이라고 합니다. 2023년 4월 제이홉 도 입대를 했고 앞으로 남은 멤버 5명도 순차적으로 입대하며 ‘군백기(군대+공백기)’를 거칠 예정입니다.
2018년과 2020, 2021년에는 세계 청년 대표로 세 차례 유엔 총회에 참석해 “변화에 겁먹지 말자”고 용기를 주고 “당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고 피부색이 무엇이든 간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라”고 말해 세계적 공감을 일으킨 BTS. 지난해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만나 반(反)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을 위한 논의도 했습니다.
2021년 ‘퍼미션 투 댄스’ 뮤직 비디오는 다양한 직업인과 여러 인종·세대와 함께 국제 수어로 춤추는 형식이었는데 영국의 비틀스가 ‘이매진’으로 반전을 호소했듯 코로나 시대 세계인을 위한 응원가로 평가 받습니다. 비록 10주년 생일파티가 BTS가 없는 파티였지만 서울을 찾아 온 전세계 아미들이 “모두가 다시 모일 2025년을 기다린다”고 말하며 행복해 하듯 단순한 인기 가수를 넘어 글로벌 차세대 리더로 자리잡은 방탄소년단이 7명 모두 ‘현역 만기 제대’를 하고 25년 더 성숙한 모습으로 완전체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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