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태어나서 삶이 끝날 때까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책의 저자이자 104년을 살아온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주고받은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다”고 말한다. 물론 일부는 ‘결국 인생은 혼자’라고도 한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미운 정 고운 정을 한데 지지고 볶으며 가족, 동료 등과 인연을 맺어 가게 된다. 또 그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세상을 다채롭게 채워간다.
첫 번째 책에서 김 교수는 “행복이 머무르는 곳은 언제나 현재”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에는 ‘나’라는 존재를 넘어 ‘우리’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그 만의 방법을 담았다. 첫 권과 같이 김 교수가 써온 글 중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가려 묶었다. 오랜 세월 철학자이자 수필가로 살아온 김 교수가 104년간 모아온 행복의 결론이다.
“사랑을 받기만 하는 사람도 없고 주기만 하는 이도 없다. 사귐이 그러하듯이 사랑도 주면서 받게 되어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 교수. 타인과 당연하게 주고받던 일상에서 문득 발견한 행복의 조건, 104세 철학자의 행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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