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던 SM엔터테인먼트와 그룹 엑소(EXO)의 유닛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다.
SM은 19일 첸백시 멤버들과 공동 입장문을 내고 “당사와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SM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덕에 오해로 인해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상호 대등한 협의 및 수정 등의 과정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속계약 갈등 원인으로 지목됐던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대해서는 “오해였다”고 밝혔다.
SM은 “이번 논의를 통해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SM은 “이번 일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개별적인 고민부터 SM 3.0 출범에 따른 당사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SM 3.0의 변화하고 발전된 새로운 기치 아래 아티스트들과의 상호 협력 및 존중을 강화하고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엑소는 내달 10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엑소의 완전체 활동은 지난 2018년 12월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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