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단오(22일)를 맞아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 고양시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우리놀이터 고양’에서 ‘시시때때 세시풍속(사진)’ 전시체험전을 연다.
‘무뎌져 가지만 사라지지 않는, 24절기로부터 시작되는 아름다운 풍습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24절기에 하는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윷을 세 번 던져 하루의 운세를 점쳐보기, 복(福)자 모양의 나무 막대를 색칠하기, 쑥으로 호랑이 그림을 꾸며 악귀를 쫓는 족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성배 작가의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닷텍스트)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만든 전시 구조물과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세시풍속으로 하는 놀이와 음식, 의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종국 닥종이 작가와 함께 한지 부채를 만드는 프로그램인 ‘바람을 담아 부치는 부채’가 진행된다. 상시 체험은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우리놀이터 고양’에서 현장 접수 후 무료로 할 수 있다. 주말 특별 프로그램은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세시풍속과 관련된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보다 많은 이가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고 관심도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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