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재산 보호에 만전”
정부 방침 ‘인명피해 제로’에 부응
상습 침수지역 현황·비상 매뉴얼 사전점검
공사, 5월부터 전국 현장 특별점검 진행
한국농어촌공사가 장마철을 대비해 전국 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올해 장마는 일요일인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 이병호 사장 주재로 전국 100여개 지방 부서장과 본사 부서장 등이 참석한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장마철에 평년 대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인명피해 제로(ZERO)’를 추진 중인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상습 침수지역 현황과 지역별 비상 대책 매뉴얼 등을 사전점검 했다. 또한 공사사업현장 TBM(Tool Box Meeting)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하고 안전책임관(CSO)이 주관하는 안전문화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TBM은 작업 전 현장에서 위험요인이나 관련 대책을 공유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날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태풍과 장마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시설물 점검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공사는 장마철 대비 사업현장 1078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했다.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배수펌프장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1002개 배수장이 즉시 가동태세를 갖췄고 배수로 퇴적물과 수초 등 침수 유발 요인을 제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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